'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로 재탄생

'문화 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문화 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은 3월 대전 '문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 중구 문화동 330번지 일원에 위치했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9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주택형은 전용면적 59㎡·73㎡ 타입이다. 

당초 문화2구역 재개발은 인·허가 취소 등의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는 사업장이다. 2006년 시공사 선정 후 2009년 사업시행인가를 득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 대외환경 악화로 사업시행인가가 취소되기도 했다.

조합은 신탁방식 정비사업 사업대행자 방식을 택했고, 2017년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하며 사업을 재추진하기 시작했다. 이후 각종 인·허가 과정 등을 무사히 마치고 3월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구역은 대전 지역 내 대표적인 원도심인 중구에 위치해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역 내에 그동안 신축 공급이 드물었으나 최근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주변 생활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 사업지는 KTX 서대전역이 도보권에 위치했으며,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 2호선 트램(개통예정)도 인접해 있다. 또 동문초, 동산중·고 등 교육시설을 비롯해 대형마트, 충남대병원, 대전성모병원, 서대전 시민공원 등도 주변에 위치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연초 각종 정비사업 현장에서 착공과 분양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광진구 구의 가로주택과 흑석11구역 재개발 등 서울시내 주요 정비사업 현장들도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굿모닝경제 이석준 기자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