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비그룹 전영철 회장(사진 오른쪽)과 몽골 볼강 아이막 아리온 에르덴 도지사의 MOU 체결식 모습.
워너비그룹 전영철 회장(사진 오른쪽)과 몽골 볼강 아이막 아리온 에르덴 도지사의 MOU 체결식 모습.

워너비그룹은 몽골 볼강 아이막의 아리온 에르덴 도지사와 복지·관광사업의 일환인 ‘몽골 웰십 프로그램’ 사업 협약식을 대전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몽골 정부와 볼강도에서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관광객의 직간접 양 키우기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몽골 웰십 프로그램’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몽골 어린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위해 월 1만원 정도의 금액을 2년간 후원 약정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몽골 정부에서는 새끼 양 한 마리를 후원자에게 배정하고, 2년간 무상으로 양을 대신 키워준다.

매월 양이 자라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후원자에게 보내 주고, 양털 깎기 시즌에는 양모로 만든 제품들을 후원자에게 보내주기도 한다.

협약에 따라 워너비그룹은 몽골 초원을 메타버스화 시켜 후원자에게 가상공간의 게르 한 채와 아바타 양 한 마리를 제공한다.

후원자가 매월 후원금을 제공할 때마다 메타버스에서 아바타 양을 위한 사료 한 달 치가 목장에 쌓이게 되고, 후원자는 매일 자신의 아바타 양에게 먹이도 주고 놀이도 하고 꾸미기도 하면서 양을 키우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워너비그룹과 몽골 볼강도는 TF팀을 구성해 상호 준비과정을 거쳐, 2024년 3월부터 본격적인 협약 관련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워너비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워너비그룹과 몽골과의 우호적 관계는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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