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밀집지역 중심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지역별 별도 소통 대책
KT,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 운영…사전 서비스 품질 점검 완료
LG유플러스, 네트워크 특별 소통 위한 비상운영체계 돌입…사전 준비 완료

통신 3사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트래픽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 SK텔레콤, SK오앤에스 직원들이 타종행사가 열릴 보신각 주변의 네트워크 현황을 체크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통신 3사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트래픽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 SK텔레콤, SK오앤에스 직원들이 타종행사가 열릴 보신각 주변의 네트워크 현황을 체크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통신 3사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트래픽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연말연시의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집중적인 통신망 관리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3일 간을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해 특별 소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일평균 1000여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의 연말연시 근무인력은 3000여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인파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이밖에 1월 1일이 되는 시점에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대비책을 마련했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주요 장소에서 트래픽 증가를 예상해 지역별 별도 소통 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KT는 12월21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를 운영한다.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가 도입된 기간에 하루 평균 1100여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각 분야의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감시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에 투입된다.

이밖에 KT는 성탄절 기간에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백화점, 번화가를 비롯해 연말연시에 전통적으로 인파가 집중되는 전국 200여곳의 장소에 통신 기지국 증설과 사전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네트워크 장비의 성능을 사전에 점검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네트워크 장비의 성능을 사전에 점검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등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운영체계에 돌입해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또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서울 마곡사옥에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번화가와 해넘이·해돋이 명소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장비의 성능을 사전에 분석해 안테나 조정 작업 등을 통해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굿모닝경제 곽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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