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JKL컨소시엄 선정

하림지주 본사 전경. [사진=하림그룹]
하림지주 본사 전경. [사진=하림그룹]

하림그룹이 HMM의 인수 우섭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JKL컨소시엄을 선정했다. 

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879만주다. 인수가는 6조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HMM 매각을 위해 지난달 실시한 본입찰에서 동원그룹과 하림그룹 컨소시엄이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하림그룹이 HMM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재계 순위는 13위로 14계단으로 뛰어오른다. 자산규모는 42조8000억원으로 CJ그룹(40조7000억원)을 제치고 KT(45조9000억원)에 이은 13위로 수직 상승한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지난달 1일 기자간담회에서 "밸류체인 강화는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허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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