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 계기로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 격상될 것”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막시마 왕비와 함께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막시마 왕비와 함께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국빈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환영식은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막시마 왕비 주관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환영식이 열린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 의장대를 사열했다.

네덜란드 측은 환영식에서 우리 애국가를 연주하고 예포 21발을 발사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네덜란드 왕궁에서 공식 수행원들과 인사를 주고받았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1961년 수교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반도체는 우리의 산업뿐 아니라 안보에도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 관계는 국방·안보와 같은 전략적 분야부터 경제·문화와 첨단 과학기술, 교육까지 다양한 분야로 지평이 확대되고 있고, 이번 방문을 통해서 많은 협정과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면서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굿모닝경제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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