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관리 및 사전예방에 모든 행정력 집중”

인제군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다. [사진=인제군]
인제군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다. [사진=인제군]

인제군이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촘촘한 안전망 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인제군은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인제군은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4시간 상황대응반을 편성해 기습적인 기상특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제군은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내년 3월까지 ▲도로 제설 ▲수도 시설 동파 방지 ▲취약계층 보호 ▲한파 쉼터 운영·관리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인제군은 관계자는 “올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도로제설을 위해 제설 취약구간을 일제 조사하고 제설용 소금 1300톤, 친환경제설제 100톤, 군도 제설차량 15대 등을 확보했다”며 “대형 장비 진입이 어려운 마을안길 제설을 위해 소형장비 158대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또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방지 및 비상급수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제군은 지난달 소규모 수도시설 70개소 일제 점검을 마쳤다. 이 가운데 취수지 수로정비 26개소, 보온시설설치 26개소에 대한 추가 정비를 이달 중순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인제군은 “취수원 수량 감소, 관로동파 등 소규모 수도시설의 용수공급이 불가능한 비상상황에 대비해 비축 생수 지원, 관내 급수차 투입 등 비상급수대책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인제군은 겨울철 취약계층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시설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한파쉼터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또 쉼터 내에서는 한파 대비 행동 요령, 비상시 응급조치 요령 등 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파‧대설 특보가 발효되는 경우에는 노인맞춤돌봄과 응급안전안심 서비스를 연계해 전화, 방문,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수단을 통해 해당 가구의 안전을 확인할 예정이다.

김명수 건설과장은 이날 “주민 피해 예방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상황관리 및 사전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본격적인 한파에 대비해 가정에서도 시설물, 난방기구 사전 점검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굿모닝경제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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