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금융업 활성화·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기여 포상

7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제8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에서 (왼쪽부터)노해성 한국성장금융 실장, 오민영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상무,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 조상규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전형순 엔베스터 전무, 허병두 아주IB투자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신금융협회]
7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제8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에서 (왼쪽부터)노해성 한국성장금융 실장, 오민영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상무,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함석호 IBK캐피탈 대표이사, 조상규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전형순 엔베스터 전무, 허병두 아주IB투자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7일 신기술금융업 활성화와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신기술금융회사·임직원을 포상하기 위해 '제8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41개 신기술금융회사 대표이사와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공모기간(지난 10월4~11월3일) 동안 총 19개의 신기술금융회사(임직원 포함)가 지원했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금융위원회위원장 표창 1명, 여신금융협회장 표창 6명 등 총 7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부문별로 포상자는 단체부분에서 ▲최우수투자(금융위원회위원장 표창) 미래에셋캐피탈 ▲우수투자 일반사 IBK캐피탈 ▲우수투자 전문사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루키리그 우수투자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가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우수투자심사 엔베스터 전형순 전무 ▲우수투자관리 아주IB투자 허병두 본부장 ▲공로 한국성장금융 노해성 실장이 영광을 안았다.

여신금융협회는 최근 3년간 펀드 수익률·펀드 결성·투자 실적 및 신기술금융업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미래에셋캐피탈을 금융위원회위원장 표창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캐피탈은 1999년 11월에 신기술금융업 등록했으며 2016년 2월 회사 최초의 신기술조합을 결성한 이후 펀드 결성 및 투자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공적대상기간 동안 결성 총액 기준 총 1조7269억원 규모의 신성장·벤처펀드를 결성해 1조원 이상의 적극적인 투자집행을 통해 신기술사업자 등의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했다.

우수투자 단체(일반사)로 선정된 IBK캐피탈은 업황부진에도 누적 펀드 결성금액이 총 1조2964억원을 넘었고 벤처투자 시장 내 GP(업무집행조합원) 및 LP(유한책임사원)의 역할을 두루 맡으며 신기술금융업계 내 큰 역할을 수행했다.

우수투자 단체(전문사)로 선정된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는 펀드운용 능력을 인정받아 모태펀드 창업초기 및 출판계정 분야 운용사로 두 차례 선정됐으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투자조합을 결성해 소부장 분야의 유망기업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최근 3년 이내 등록한 신생 신기술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설된 루키리그 우수투자 단체에는 총 43개의 조합 결성과 누적 운용자산(AUM) 1819억원을 돌파하며 운용능력을 인정받은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엔베스터 전형순 전무는 총 15년의 투자경력을 바탕으로 바이오·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콘텐츠 분야의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해 우수한 투자 및 회수실적을 통해 업계 발전에 기여했다.

아주IB투자 허병두 본부장은 급변하는 투자환경에 긴밀한 대응을 통해 회사 성장 지원 및 투자자의 자산 보호는 물론 신기술금융업계 내 준법 및 리스크 관리 고도화에 크게 기여했다..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 조성 및 신기술금융업 발전에 기여한 출자기관 임직원에 대한 공로부문(개인)에는 한국성장금융 노해성 실장이 수상했다.

여신금융협회 정완규 회장은 "협회는 벤처투자시장이 안정적으로 연착륙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협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신기술금융회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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