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사우디 DX 주축 STC그룹과 PIF 합작사 아이오티 스퀘어드와 MOU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심 모니터링, 스마트시티 구축 등 협력…장기적 밸류 체인 구축

지난 3일(사우디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진행된 네이버클라우드-아이오티 스퀘어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오트만 알다하시(Othman Aldahash) 아이오티 스퀘어드 CEO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지난 3일(사우디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진행된 네이버클라우드-아이오티 스퀘어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오트만 알다하시(Othman Aldahash) 아이오티 스퀘어드 CEO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지난 10월 수주 소식을 알린 팀 네이버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프랫폼 구축 사업이 진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물인터넷(IoT)·스마트시티 기술 설루션 기업 아이오티 스퀘어드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전환(DX)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구축할 디지털 트윈이 파트너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오픈 플랫폼 형태로 구축될 예정인 만큼, 아이오티 스퀘어드와 같은 유수의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네이버의 기술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최첨단 스마트시티의 기술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아이오티 스퀘어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이끄는 주축인 STC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공동설립한 조인트벤처다.

이번 협약은 네이버가 지난 10월 알린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소식에 이어 체결된 첫 업무협약으로, 팀 네이버의 현지 파트너로 아이오티 스퀘어드를 맞이한 것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IoT,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전반적인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프로젝트에 대해 협업하고,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게 된다.

추가로 팀 네이버가 구축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도시계획,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하고,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다각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네이버는 나아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새로운 활용 방안까지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굿모닝경제 곽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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