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글로벌 설계기업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과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은 MVRDV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설계 디자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한강 수변 공간을 문화예술·여가 중심 공간으로 재편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남3구역은 한남·보광동 일대 38만 6400㎡에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를 짓는 재개발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을 ▲주거 지역존(1~6블록, 공동주택 설계) ▲준주거 지역존(7블록, 공동주택·오피스·판매시설 설계) ▲기반시설존 등으로 구분해 디자인 강점이 있는 해외 설계사를 투입할 예정이다.

MVRDV는 네덜란드에 있는 글로벌 건축설계 기업으로, 한남동에서 한강을 연결하는 브릿지데크, 전망대·공원, 나들목, 한강변 주거동 등 기반시설존의 설계를 맡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시가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건축 계획에 발맞춰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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