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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자사 지역채널 뉴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프로그램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 담당은 “SK텔레콤 미디어 연구개발(R&D) 조직과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뉴스 및 프로그램 제작에 다양하게 적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AI 기술을 추가 고도화하여 지역채널 뉴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청자 만족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AI 기술을 이용해 자사 케이블 지역채널에 방영 중인 이시각 보도국의 진행자인 심재호 기자를 AI휴먼으로 구현해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심재호 기자는 30년 넘게 기자로 활동했으며 곧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자사 지역채널에 방영 중인 뉴스 프로그램 내 자료 화면에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을 연내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기술로 기후위기와 정책토론이라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토론을 펼치고 있는 가상의 인물을 포함한 이미지를 30초 이내로 생성할 수 있다. 이로써 시청자들에게 직관적인 정보 전달이 쉬워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CG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효율화하고 시청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AI심재호 기자를 만날 수 있는 이시각 보도국 프로그램은 우리동네 B tv 채널 1번 수원·기남·한빛·ABC방송에서 오는 20일 11시 20분에 확인할 수 있다.

굿모닝경제 곽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