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위한 의미 있는 연결…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노력
홈 컨트롤부터 접근성까지…파트너십을 통한 가능성 실현
글로벌 선도기업들과 미래형 친환경 주거 구축 가속도↑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이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이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내달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개막에 앞서 전시장 시티 큐브 베를린에서 하반기 신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미디어·파트너 등 약 800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기기간의 연결을 넘어 환경, 사람, 미래 관점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과의 '의미 있는 연결'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라 "자체 조사를 통해 70%의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 홈의 혁신에 기대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전 세계 2억8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 싱스 에코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일상에서 중요한 것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결 경험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해양 보호 비영리 환경단체 오션와이즈 ▲자동화 기술업체 ABB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 브랜드 SMA 솔라 테크놀로지 등 전략적 파트너사의 연사들이 무대에 올랐다.

일상 생활에 스며든 스마트싱스의 편리함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영상과 함께 영상의 등장 인물들이 직접 무대에 나와 연기를 이어가는 온오프라인 통합 연출을 선보였다. 빵을 굽는 장면에서는 실제 빵 냄새가 행사장 전체에 퍼지는 특수 효과가 사용됐다.

삼성전자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제품사용 단계에서 탄소 배출량 90만톤 이상 절감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율 30% 이상 달성 ▲사업장 물 재사용량 약 30% 증가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 3배 증가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친환경 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도 소개했다. 또 미세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지원하는 세탁기를 확대하고 유럽 에너지 규격 최고 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이 40% 이상 적은 세탁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월별 사용량을 예측하고 사전에 설정해 둔 목표 사용량에 도달하기 전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하는 AI 절약 모드에 이어 사용자들이 일상 생활에서도 탄소 배출량을 이해하고 탄소 절감에 참여할 수 있는 탄소 집약도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유럽시장에서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인 EHS의 성장세에 대해 강조했다. EHS는 에어컨의 실내기에서 냉매와 물이 열교환되며 열에너지를 만들어 바닥 난방과 온수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사람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신제품과 서비스도 대거 소개했다.

푸드 AI 기술로 나에게 맞춤 레시피와 식단을 제안하고 주방가전을 연결하는 삼성 푸드 서비스를 출시한다. 올해 말까지 삼성 헬스와 연동해 개인의 건강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TV 라인업도 공개했다. 초대형 98인치 제품 Neo QLED 8K·Neo QLED·QLED 등 3개 모델을 선보이며 몰입감 넘치는 초대형 고화질 시대를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98인치 Neo QLED 8K는 64개의 뉴럴 네트워크를 활용한 8K 뉴럴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해 사진, 영상, 게이밍 콘텐츠까지 8K 화질로 업스케일링하여 초대형 스크린을 최고의 화질로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마이크로 LED 라인업도 76형부터 140형까지 선보이며 초프리미엄 스크린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한다. 추가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세대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현재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연결 구현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가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관리하는 미래형 친환경 주거형태 구축을 위해 ABB, SMA와 협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G 이동통신을 수년 전부터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6G 이동통신이 헬스케어부터 엔터테인먼트, 교육, 원격 근무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시티 큐브 베를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하거나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굿모닝경제 곽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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