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매출 전년비 1.6%↑…매출 전년비 1.3 %↑
이동통신·알뜰폰 확대로 무선 사업 매출 전년비 2.1% 증가
IDC 사업 매출 15.5% 늘어…기업 인프라 부문 중 최고 성장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분기 유무선과 신사업 등 전체 사업 영역의 실적 개선을 이어가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서비스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6% 증가한 2조8971억원, 전체 매출(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 늘어난 3조429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6.0% 상승한 28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일회성 인건비 지출에 따른 기저 효과가 일부 반영됐다.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 감소한 5397억원이다. 설비투자(CAPEX)는 5G 유무선 네트워크 투자를 지속해 지난해 동기 대비 8.2% 증가한 6613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2분기 무선 사업 매출은 직전 분기에 이어 이동통신(MNO)의 질적 성장과 알뜰폰(MVNO)의 양적 확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5761억원을 기록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 매출은 1조49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 늘어났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3% 증가해 2167만7000명을 기록했다. 순증 가입자는 112만1000명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순증 가입자는 126.4% 증가했다.

5G 가입자는 작년 동기에 비해 24.3% 늘어난 667만9000명이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7.2%다. 지난해 동기 대비 10.2%포인트 상승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는 487만8000명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47.2%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 증가한 60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업회선, 솔루션,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 증가한 4094억원이다.

IDC 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5% 증가한 798억원이다.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에는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솔루션 사업 매출은 12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24.7% 증가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는 “올해 하반기에도 전체 사업 영역에서 고객 경험 혁신 경영 기조를 이어가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재무 목표 달성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의미 있는 성과 창출과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곽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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