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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등 여러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배우 레이 스티븐슨이 별세했다. 향년 58세.

AP통신, CNN 등 외신들은 스티븐슨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 대변인에 따르면 스티븐슨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

사망 원인 등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스티븐슨은 1964년 북아일랜드 리즈번에서 태어났다. 1990년대부터 영국과 유럽의 TV 시리즈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계에는 영국 감독 폴 그린그래스의 1998년 개봉작 '비행의 이론'에 출연하며 발을 들였다. 

이후 할리우드 액션 영화 '킹 아더',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퍼니셔: 워 존', '토르' 등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이외에도 '지.아이.조 2', '트랜스포터:리퓰드',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액시던트 맨: 히트맨의 휴가' 등에 출연했다.

유족으로는 이탈리아 출신 인류학자인 부인 엘리자베타 카라치아와 세 아들이 있다.

굿모닝경제 박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