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전용 버전 개발 적용
입력 가능 데이터 크기 제한

SK텔레콤 사옥 전경.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사옥 전경.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내망에서 챗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통신업계에서 GPT 서비스를 업무에 정식 도입한 것은 SK텔레콤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업무에 필요한 번역이나 문서 요약, 정보 검색 등에서 편의성을 높일 목적으로 챗GPT 활용 방침을 구성원에게 공지했다.

사내 웹사이트에 신설된 챗GPT 메뉴에서 대화창을 열어 AI를 업무에 활용하면 된다.

SK텔레콤이 지원하는 챗GPT는 오픈 AI에서 무료로 공개한 챗GPT와 다른 서비스다. 챗GPT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해 사내 전용 챗봇 서비스를 만들고 인트라넷에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번에 최대 2KB 텍스트나 이미지만을 입력할 수 있도록 제한했고, 입력한 데이터가 내부 클라우드 안에서만 공유되기에 외부 유출 위험이 적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굿모닝경제 권용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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