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QLED', 8K·초대형 중심 7개 시리즈 총 24 모델 출시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 기술 적용 화질 개선 기능 향상
'삼성 OLED', 10년 만에 국내 출시...밝기 개선·눈부심 방지기술 적용
TV 신제품 출시 기념 31일까지 프로모션 진행...할인 혜택 등 제공

모델이 '네오 QLED 8K' 2023년형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모델이 '네오 QLED 8K' 2023년형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7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판매 1위 달성을 이끈 '네오 QLED'를 비롯해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삼성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까지 다채로운 라인업 갖춘 2023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프리미엄 TV인 '네오 QLED'는 8K·초대형을 중심으로 총 7개 시리즈를 출시해 지난해 6개 대비 확대했다.

올해 '네오 QLED 8K' 신제품은 기존 3개 시리즈에서 1개 시리즈를 추가해 총 4개 시리즈(QNC900·QNC850·QNC800·QNC700)에 3가지 크기(85·75·65인치)로 총10개 모델을 선보인다. 

'네오 QLED'는 3개 시리즈(QNC95·QNC90·QNC85)에 6가지 크기(85·75·65·55·50·43인치)의 14개 모델을 내놨다.

특히 삼성전자는 초대형 트렌드를 반영해 98인치 QLED 제품을 출시하고 사전 판매를 9일부터 시작한다.

새로운 98인치 QLED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백화점을 시작으로 삼성닷컴 등 기타 유통 채널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해당 모델 구매 시 화이트 색상의 ‘더 세리프’ 50인치 무상 증정과 함께 티빙 12개월 프리미엄 이용권 혜택을 제공한다.  

2023년형 '네오 QLED 8K'는 64개 뉴럴 네트워크를 갖춘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로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화질 개선) 기능이 향상됐다. 

새로운 화질 기술 '명암비 강화 프로' TV 시청 시 시선이 집중되는 부분을 감지해 사물이나 인물, 특정 영역을 분석하고 명암비를 강화해 3차원 깊이감을 더한다.

독자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한 AI 딥러닝 기술 '오토 HDR 리마스터링'도 탑재했다. 이 기술은 SDR(소프트웨어 정의 라디오) 콘텐츠를 장면별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HDR 화질로 밝고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 시청 공간에 맞게 스스로 사운드를 최적화해주는 ‘사운드 최적화 프로’ 기능은 AI를 통해 오디오 믹싱 환경과 가정의 청취 환경 차이를 최소화해 원래 의도된 사운드와 가장 가까운 사운드를 구현해준다.

아울러 연결 기능과 다양한 서비스도 강화됐다. 스마트싱스뿐 아니라 매터(Matter) 기기까지 지원하는 원칩 모듈을 적용해 별도 동글을 사용하지 않아도 집안의 스마트 허브 역할이 가능해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게임을 하면서 언제든지 실행해 FPS·HDR·VRR 등 다양한 게임 정보를 확인하고 기본 설정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게임 바’ 기능이 강화됐다.

모델이 올해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삼성 OLED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모델이 올해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삼성 OLED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많은 관심을 받았던 삼성 OLED를 출시한다. 국내 시장에 OLED TV를 선보인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삼성 OLED(SC95)는 77·65·55인치 3가지 사이즈로 출시하며 출고가는 ▲77인치(799만원) ▲65인치(529만원) ▲55인치(309만원)이다. 

삼성 OLED는 뉴럴 AI 퀀텀 프로세서 4K를 탑재해 OLED 기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높은 수준의 밝기와 색상을 구현했다. 20개의 뉴럴 네트워크가 저해상도 영상도 4K급으로 업스케일링 시켜준다.

OLED 패널의 아쉬운 점으로 꼽히던 밝기 성능도 개선됐다. 신제품에는 'OLED 밝기 부스터' 기능과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했다.

또 퀀텀 HDR OLED+로 밝은 영상에서도 어두운 영상에서도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자체 발광 픽셀이 블랙에서 화이트까지 완벽에 가까운 색상을 구현하며 탁월한 밝기와 명암비의 HDR 10+를 적용해 영상의 깊이감을 더해준다.

아울러 약 11mm의 얇고 균일한 두께와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인피니트 슬림 디자인이 적용돼 공간의 품격을 높일 뿐 아니라 벽걸이 설치 시 틈 사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밖에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상하좌우로 공간을 가득 채운 입체적이고도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도 제공하고 최대 144Hz의 높은 주사율에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삼성 게이밍 허브’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TV 신제품 공식 출시를 기념해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네오 QLED'와 OLED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행사 모델에 따라 최대 12개월 티빙 프리미엄 이용권을 증정한다. '네오 QLED' 제품은 더 프리스타일이나 삼성 사운드바를 함께 구매할 경우 패키지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네오 QLED 8K'는 2023년 한층 강화된 성능으로 새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하고 삼성 TV의 기술력이 완성한 OLED는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며 “2023년형 TV 신제품은 풍성한 혜택과 함께 고객들에게 최상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권용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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