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올레드 TV 전용 '알파9' 프로세서 6세대 탑재
연내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 탑재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출시
미니 LED 탑재한 'LG QNED 에보' 통해 프리미엄 LCD TV 시장 공략
계정별 나만의 화면 구성하는 '마이홈' 등 맞춤형 웹OS 서비스 강화
![더 밝고 선명해진 '2023형 LG 올레드 에보'가 집 안 공간에 배치된 모습. [사진=LG전자]](https://cdn.goodkyung.com/news/photo/202303/202004_165134_5954.jpg)
LG전자는 더 밝고 선명해진 'LG 올레드 에보'를 앞세워 다양한 폼팩터와 40∼90인치대에 걸친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춘 올레드 TV를 13일부터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LG 올레드 TV는 ▲더 밝고 선명해진 올레드 에보(G·C시리즈) ▲합리적인 사양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B·A시리즈 ▲복잡한 연결선을 없앤 M시리즈 ▲롤러블·8K 등 최고의 기술 혁신이 담긴 R·Z시리즈 등 총 7개 시리즈 29개 모델로 구성된다.
LG전자는 ‘밝기 향상 기술’을 적용해 더 밝고 선명해진 'LG 올레드 에보' 83·77·65·55인치 G3 시리즈를 먼저 출시한다. 세계 최대 크기인 97인치 신제품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65인치 올레드 에보의 경우 같은 화면 크기의 일반 올레드 TV 대비 최대 70% 가량 밝고 기존 동급 제품 대비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이 줄었다.
LG 올레드 에보는 업계 처음으로 올레드 TV 전용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 6세대를 탑재했다.
또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하는 '업스케일링'은 더욱 향상됐고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는 각 장면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HDR 효과와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한다.
LG전자는 게이밍 TV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48인치와 세계 최소 42인치를 포함한 LG 올레드 에보(83·77·65·55·48·42C3)도 잇따라 출시한다.
아울러 LG전자는 자발광 올레드 화질을 원하는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혀주는 일반형 올레드 TV(77·65·55B3, 77·65·55·48A3)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또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도 연내 출시하며 독보적인 올레드 시장 내 리더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2023년형 LG 올레드 TV의 국내 출하가는 모델별로 77인치 기준 570만~900만원, 65인치 기준 319만~539만원이다. LG전자는 이달 중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모델에 따라 최대 300만원 상당 캐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미니 LED를 탑재한 'LG QNED 에보, QNED'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상도(8K·4K), 크기(86·75·65인치), 사양 등에 따라 3개 시리즈 8개 모델로 구성된 'LG QNED 에보'를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LCD TV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한다.
'LG QNED 에보'는 미니 LED 광원과 독자 고색재현(WCG) 기술인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다.
퀀텀닷(Quantum Dot)과 나노셀(Nanocell) 물질을 동시에 활용하는 퀀텀닷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는 정확하면서도 풍부한 색을 표현해준다.
LG전자는 이달부터 LG QNED 신제품을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출하가는 모델별로 75인치 기준 359만~399만원, 86인치 기준 489만~539만원이다.
LG전자는 올해 TV 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로 정립했다.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탁월한 시청 경험을 누구나 자유로이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로 제품 개발부터 구매 및 사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고객 경험에 집중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는 올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했다.
'웹OS23'을 탑재한 LG 스마트 TV 신제품은 방송 화면이 아닌 홈 화면으로 시작한다. 홈 화면에는 ▲계정별로 나만의 화면을 구성하는 '마이홈' ▲쉽고 빠르게 원하는 콘텐츠만 골라 보는 '퀵카드' ▲콘텐츠는 물론, 연관 TV 기능도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나만의 맞춤 TV 화질 모드를 구성하는 '맞춤 화면 설정'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올레드 명가 10년의 확고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LG 올레드 TV만의 본질적 가치를 더욱 진화시킬 것”이라며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이라는 비전 아래 올레드, QNED 등 LG TV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권용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