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판매액 기준 29.7%로 1위....QLED TV 선전
프리미엄과 초연결 전략 앞세워 18년 연속 1위 도전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수원본점에서 17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의 TV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수원본점에서 17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의 TV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작년 TV 시장의 위축에도 Q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2006년 이후 줄곧 TV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도 QLED와 새로 출시하는 OLED 등 프리미엄 TV와 '초연결' 전략을 앞세워 18년 연속 세계 1위에 도전한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판매액 기준 점유율 29.7%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측은 17년 연속 세계 1위를 지킨 원동력은 8K, 네오 Q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혁신 제품과 '고객 경험 중심 DNA'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프리미엄 제품군인 QLED TV를 965만대 판매됐다. QLED TV는 2017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500만대를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을 포함한 전체 QLED가 차지하는 판매액 비중은 46.2%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 시장과 75인치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48.6%에 달했고, 75인치 이상 시장에서는 36.1%, 80인치 이상 시장에서는 4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퀀텀닷(QD) 기술을 적용한 QLED를 내놓으며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어 2018년 QLED 8K, 2021년 퀀텀 미니 LED 기반의 네오 QLED, 마이크로 LED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기술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앞으로도 초연결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고객 경험 중심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권용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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