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시그널 조사, "SKT, 글로벌 통신사 평균보다 4.18배 빨라"
게임 경험서도 1~3위...가용성 부문선 LG유플러스 1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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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이동통신3사가 모바일 평균 다운로드 속도에서 나란히 세계 1~3를 차지했다. 

1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영국 시장조사업체 오픈시그널이 주관한 '글로벌 모바일 네트워크 익스피리언스 어워즈 2023' 중 SK텔레콤이 평균 다운로드 속도 부문에서 131.7Mbps로 1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사 평균인 31.5Mbps보다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약 4.18배 빨랐다.

이어 KT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 105.7Mbps로 2위, LG유플러스는 94.4Mbps로 3위에 올랐다.

평균 업로드 속도에서는 다국적 이통사 쓰리(3)의 덴마크 자회사가 22.9Mbps로 선두를 기록했다. 국내 이통사 LG유플러스가 17.7Mbps로 5위를 기록했고,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7.1Mbps와 13.7Mbps로 7위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세대 이동통신(5G)·롱텀에볼루션(LTE·4세대 이동통신)에 접속할 수 있는 시간 비율인 '가용성' 부문에서는 LG유플러스가 99.7%로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99.2%와 98.8%로 4위와 9위에 랭크됐다.

게임 경험에서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가 1~3위를 기록했고, 보이스 앱 경험에서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3~5위를 기록했다.

굿모닝경제 권용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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