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도, 신성장, 기능성 게임콘텐츠 총 3개 부문 지원
단계별 지원으로 제작 현장 맞춤의 여건 보장
오는 16일 기업 대상 사업 설명회 개최 예정

[사진=콘진원]
[사진=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3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7일까지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콘진원이 8일 올해 국내외 게임시장을 개척할 게임 기업의 콘텐츠 상용화 지원을 목적으로 ▲다년도 게임콘텐츠(PC, 콘솔) ▲신성장 게임콘텐츠(모바일, 클라우드, 인공지능, VR/AR, 아케이드, 보드게임) ▲기능성 게임콘텐츠로 총 232억원 규모로 77개 과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콘진원은 올해는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다년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부문을 신설했다. 다년도 부문은 총 84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으로 ▲PC ▲콘솔의 총 2개 분야로 구성한다. 제작 기간이 긴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형, 출시형으로 단계를 나눠 지원하는 등 제작 현장의 실질적 여건을 고려했다. 

PC 분야는 PC에서 구동이 가능한 패키지 및 온라인 게임콘텐츠 제작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콘솔 분야는 콘솔 게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개발형은 과제당 최대 4억원, 출시형은 과제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또 신성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부문은 ▲신기술 기반형(클라우드, 인공지능, VR/AR) ▲신시장 창출형(모바일, 아케이드, 보드게임) 분야로 나뉜다. 신기술 기반형 분야는 클라우드, 인공지능, VR/AR 등을 활용한 게임콘텐츠에 과제당 최대 4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총 40억원 규모다. 

신시장 창출형 분야는 총 87억원이 투입된다. 모바일 게임은 과제당 최대 3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아케이드 게임은 과제당 최대 2억5000만원, 보드게임은 과제당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

기능성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은 총 21억원의 규모로 게임의 재미성과 교육, 훈련, 사회적 문제해결 등의 목적성이 결합된 게임콘텐츠에 대해 과제당 최대 2억~3억원을 지원한다. 기능성 부문의 세부 분야는 총 2개로 ▲지정 분야는 사회공헌과 장애인 게임접근성, 게임의 치료적 활용, 실버세대 전용 콘텐츠 ▲자유 분야는 그 외 다양한 목적의 기능성 게임 개발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이번 제작 지원에 선정된 게임콘텐츠는 FGT(Focus Group Test) 형식으로 국내외 일반 게임 이용자 및 전문가의 시연평가를 진행한다. 오류 검출 등 출시 전 품질 검수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콘진원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설명회’를 오는 16일 오후 2시에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 11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제작지원에 대한 세부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의 정보를 안내하는 자리로 참석 기업 대상의 현장 질의응답도 진행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 및 e나라도움에 게시된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참가 자격과 신청서류를 갖춰 오는 27일 오후 5시까지 e나라도움에서 접수하면 된다.

굿모닝경제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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