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TV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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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주연 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트로피를 탔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영화 '헤어질 결심'의 수상은 불발됐다.

'파친코'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 TV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트로피를 수상했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2020)과 '미나리'(감독 정이삭·2021),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022)에 이어 4년 연속 쾌거다.

시상식에는 주연인 김민하와 진하가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 일본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32회 고담어워즈에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Breakthrough Series over 40minutes)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파친코'의 수상으로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무관에 그쳤다. '헤어질 결심'도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는 미국 방송, 영화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시상한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 배우조합상과 함께 미국의 메이저 시상식으로 꼽힌다.

굿모닝경제 박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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