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모터 2개 탑재 4륜 구동…AMG 특유 퍼포먼스 갖춰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 통해 오는 14일부터 판매 예정

[사진=벤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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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가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AMG)의 첫 순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벤츠는 10일 AMG가 선보이는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The new Mercedes-AMG EQS 53 4MATIC+)’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는 메르세데스-EQ의 최상위 전기 세단 ‘더 뉴 EQS(The new EQS)’의 럭셔리 디자인, 혁신적인 디지털 요소,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AMG만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독보적 감성을 추가로 탑재한 럭셔리 고성능 모델이다.

실내에도 AMG의 감성을 녹여냈다. AMG 나파(Nappa) 가죽 시트는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센터콘솔에는 AMG 카본 파이버 트림이 적용돼 감각적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또 나파 가죽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AMG 레터링이 새겨진 AMG 플로어 매트와 도어 실 트림 등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실내의 품격을 높였다.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에는 학습이 가능한 AI 시스템을 탑재한 일체형 와이드 스크린 형태의 계기판 패널인 ‘MBUX 하이퍼스크린(MBUX Hyperscreen)’이 적용됐다. 여기에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Interior Assistant)는 보다 직관적이고 지능적으로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에는 107.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04km를 주행할 수 있다. EQS 53 4MATIC+에 탑재된 배터리는 배선 및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모두 AMG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도록 설정됐다.

[사진=벤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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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S 53 4MATIC+에 장착된 AMG전용 전기모터는 강력한 파워, 효율성 및 편안함이 최적의 균형을 이룬다. AMG 퍼포먼스 4매틱+ 완전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주행 상황에 맞게 토크를 배분하고 기계적 사륜구동 시스템보다 더욱 빠르게 반응한다.

EQS 53 4MATIC+는 AMG모델답게 최고 출력 484kW및 최고 토크 95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3.8초가 소요된다.

AMG 차량인 만큼 특별한 사운드 경험도 제공한다. EQS 53 4MATIC+에는 특수 스피커, 베이스 액츄에이터 및 사운드 제네레이터가 탑재돼 있다. AMG 사운드 익스피리언스(AMG SOUND EXPERIENCE)를 통해 주행 상태 및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음향의 톤과 강도를 알맞게 조절하는 ‘어센틱(Authentic)’ 사운드를 제공한다.

요하네스 슌 벤츠 부사장은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는 AMG만의 퍼포먼스 럭셔리과 혁신적인 전기 구동성을 결합한 차량”이라며 “AMG의 첫 번째 전기차로서 전기차 라인업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성능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의 부가세 포함 가격은 2억1300만원이다. 전국 64개 메르세데스-공식 전시장에서 제품 상담 및 경험 후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Mercedes-Benz Store)’를 통해 11월 14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굿모닝경제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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