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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은 시공을 맡은 울산 내부순환도로 이예로(옥동~농소)가 전면 개통됐다고 4일 밝혔다.

이예로는 전체 16.9km의 길이로 지어졌다. 1구간은 울산 남구 옥동 남부순환로부터 중구 성안동까지 8km, 2구간은 중구 성안동부터 북구 농소동까지 8.9km로 구성됐다. DL건설이 시공을 마은 1구간은 지난 2013년 1월 착공 이후 약 9년 만에 개통이 이뤄졌다.

이예로 개통으로 울산 중·남·북구 및 울진군을 연결하는 내부 순환도로망이 조성됐다. 이는 울산 동구를 제외한 울산 전역을 관통하는 도로다. 

회사는 이번 개통을 통해 울산 시가지의 교통 혼잡이 약 20~30% 감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인근 국도7호선(청량~옥동) 구간도 개통되면 울산과 부산을 연결하는 국도까지 완성된다”며 “이를 통해 물류비 절감과 함께 인긴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DL건설은 울산 내 ▲산업로배면도로(오토벨리로) ▲울산 효문공단 도로 ▲천상정수장 ▲언양~범서간 도로확포장공사 등의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인프라 조성에 기여한 바 있다.

굿모닝경제 전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