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청년의 날의 법정기념일 지정을 축하하고 청년들을 응원하는 '2022 제6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1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 ‘2022 제6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과 2부 ‘2022 제6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시상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현곤 청년과 미래 이사장을 비롯해 이존백 스포츠서울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남민우 한국청년 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축제에는 주최측 추산 약 10만명의 청년들이 현장을 찾았다.

정현곤 이사장은 개최사를 통해 "청년들이 앞장서고 기성세대가 지원할 때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들이 각 분야에서 게임 체인저, 포스트 무버가 돼 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정현곤 이사장의 개최사에 이어 이존백 대표의 환영사,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와 남민우 이사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후보 시절 직접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축사를 전달했다. 

윤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후보시절 청년과 함께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새 정부는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주도 경제정책으로 경제 정책 방향을 전환해 양질의 청년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되도록 지원하고 청년 주거문제 해결과 주요 국정운영 과정에서 청년들의 의견이 더욱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희정 청년대표가 청년이 국가의 미래를 일궈 내는 주역임을 밝히는 ‘2022 대한민국 청년선언문’을 낭독했다.

2부 시상식에서는 청년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힘쓴 인물 및 단체를 대상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시상 분야에는 ▲청년친화헌정대상 ▲홍보대사공로상 ▲사회공헌공로대상 ▲코로나19영웅대상 ▲통일UCC창작대전 ▲스타트업어워즈 ▲청년정책 경진대회 등이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청년 친화적 환경조성에 노력한 기관들의 공로를 표창하는 부문으로 정책, 입법, 소통 각 분야의 청년 기여도를 평가해 ‘청년친화 지수’를 산정하고 그 지수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광역자치단체 부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가 수상했다.

기초자치단체 부문에는 ▲소통대상(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주석수 부산 연제구청장,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정책대상(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 ▲종합대상(김돈곤 충남 청양군수, 이성헌 서울 서대문 구청장,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등이 수상했다.

홍보대사공로상에는 ▲크리에이터(김인호, 도아, 주둥이 방송, 조제알통, 박삐삐, 덕자, 쏘대장, 조재원, 유이) ▲가수(김종한, 서영주, 정해일) 등이 수상했다.

▲사회공헌 공로대상에는 엔디소프트 ▲코로나19 영웅대상은 박기태 성보병리과의원 행정원장 ▲통일UCC 창작대전 대상에는 박근형씨 ▲스타트업 어워즈에는 황용경 엘디카본 대표 ▲청년정책 경진대회 대상은 채강적팀(채준현, 강희훈, 김연적)과 박주하씨가 수상했다.

한편, 청년의 날은 2020년 8월 청년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 청년의 날로 공식 지정돼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으며 청년의 날 기념 행사는 2016년 이후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굿모닝경제 권용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