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프리원]
[사진=아이프리원]

아이프리원과 국내 중견그룹 소속의 주식회사 한국마케팅은 최근 ‘무료통신망 확대를 통한 ESG사회공헌 공동 사업’에 뜻을 모아 고속버스 플랫폼 광고 매체 연간 계약 등이 포함된 포괄적 사업 추진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민간 주도의 프리와이파이망 전국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공동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지역연고 프로 스포츠 구단 홈경기장과 연고 지역을 하나의 프리와이파이망으로 연계해, 유동인구 실외 밀집 지역 등에서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를 경기장을 찾는 스포츠 팬은 물론 경기가 없는 날과 팬이 아닌 일반 시민들도 쓸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의 기획을 마치고 본 사업 추진에 나선다.

박노하 대표이사는 “자회사 데이원스포츠가 2022~23시즌부터 새로운 구단명칭으로 KBL에 참여하는 고양 특례시 연고의 남자프로농구단의 운영사이며 이번 공동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프로구단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 연고 시민 및 팬 들과의 접점을 강화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프로농구계는 물론 스포츠계 전반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대규모 정부 예산 사업으로 추진되는 공공와이파이와는 차별화되는 수익형 민간 무료와이파이망을 지역 연고 프로구단 마케팅과 연계하여 홈경기장은 물론 지역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프리원은 이미 지난 수년간 기간통신 사업자인 KT와 협력해 사업화 검증을 마쳤고, 한국마케팅이 전향적으로 이번에 협력을 약속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의 기회를 얻게 됐다.

현재 전국 고속버스 1800여대와 서울 강남역, 사당역, 건대입구역 인근, 인천 미추홀구 지역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지하철 와이파이 통신망 플랫폼에도 참여해 장기적으로 2000만 이상의 플랫폼 회원에게 무료와이파이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일반 시민들의 통신비 경감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한국마케팅과 데이원스포츠가 운영하게 될 프로스포츠 구단과 무료와이파이망 플랫폼의 접목을 통해 이른바 프로스포츠 산업의 선진화와 구단의 자생력도 키운다는 구상이다.

박태규 대표이사는 “우리 플랫폼은 광고 매체를 통해 발생되는 소정의 수익을 와이파이 통신망 유지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무료와이파이 사용자는 이 망을 활용하면서 다양한 콘텐츠 이용, 이커머스 참여, 광고 시청 등의 활동 댓가로 플랫폼의 가상자산인 O2토큰을 보상하는 서비스다. 이른바 ‘V2E(View To Earn)’ 방식의 적용을 통해, 참여자 확대와 통신비 경감 수혜에 더해 ‘앱테크’도 가능하게 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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