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전문기업과 협업 통해 생활금융 분야 시너지 확대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 활용 디지털금융 비즈니스 모델 창출

하나은행은 9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야놀자 본사에서 프롭테크 기업 트러스테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하나은행의 성영수 CIB그룹 부행장(오른쪽 두번째)과 이동현 기업사업본부 본부장(오른쪽 첫번째)이 김정윤 트러스테이 대표(왼쪽 첫번째), 배보찬 야놀자 공동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9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야놀자 본사에서 프롭테크 기업 트러스테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하나은행의 성영수 CIB그룹 부행장(오른쪽 두번째)과 이동현 기업사업본부 본부장(오른쪽 첫번째)이 김정윤 트러스테이 대표(왼쪽 첫번째), 배보찬 야놀자 공동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9일 프롭테크 기업 트러스테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트러스테이는 지난해 3월 대한민국 대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문 제공사인 야놀자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가 공동 설립한 프롭테크 기업이다.

최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주거용 부동산의 임대 관리 편의성과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플랫폼 '홈노크(HomeKnock)'를 출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플랫폼 홈노크 내 임대료 정산자동화 시스템 구축 ▲부동산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개발 ▲홈노크 제휴 금융상품 출시 등 프롭테크 기반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최근 일상생활 속 다양한 영역에서 비대면, 디지털화가 확대되고 있고 특히 부동산 관리서비스 분야에서도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과 부동산 빅데이터를 보유한 프롭테크 기업 트러스테이와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의 편의성 증대로 이어지는 생활금융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정윤 트러스테이 대표는 "하나은행과 협업을 통해 홈노크의 운영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이 한층 더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고도화에 노력하는 한편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와 금융을 결합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굿모닝경제 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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