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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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주 주가가 사료용 곡물 공급 감소에 따른 가격 급등으로 오전장 일제히 상승했다.

30일 오전 10시58분 이지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02%(1200원) 오른 6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지홀딩스는 전 장과 비교해 13.10%(600원) 상승한 5180원을 기록했다.

케이씨피드는 전 거래일 대비 6.84%(340원) 상승한 5310원에 거래 중이다. 사조동아원과 선진은 각각 5.73%(120원)과 5.24%(700원) 증가한 2215원과 1만4050원을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주요 식량 수출국인 우크라이나 식량 생산량이 급감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수입 가격이 동반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7월 곡물 재앙이 현실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한 외교 싱크탱크 포럼 연설에서 "현재 곡물 2200만톤이 저장고에 묶여 있다"며 "지난해에 수확한 곡물 재고가 소진되는 7월에 재앙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전날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지난달 118.4로 1년 전보다 32.7%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33.5%, 올해 1월 31.4%, 2월 31.7%, 3월 32.3%에 이어 5개월째 30%대 상승률을 보였다.

굿모닝경제 방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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