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자(왼쪽) 성우보육원장과 김유민 씨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FC]

KFC는 아이들을 위해 자비로 치킨을 구입해 기부한 미담으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직장인 김유민씨와 함께 대전 성우보육원에 간식 50인분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김 씨는 자신이 배달 대행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KFC 치킨 220조각을 구입해 보육원의 아이들을 위한 간식으로 선물했다. 이 사연은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됐다.

사연을 접한 KFC는 김 씨에게 연락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보육원에 간식 기부를 함께했다.

KFC는 버거와 치킨, 사이드, 음료 등 다양한 메뉴를 인근 KFC 대전시청역점으로부터 제공받아 김 씨와 함께 성우보육원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KFC 관계자는 “KFC와 함께 따뜻한 선행을 베푼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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