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기기 최대 90% 할인 승부수

[사진=BAT로스만스]
[사진=BAT로스만스]

KT&G와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약 9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BAT로스만스가 파격적인 할인책으로, 10.6%의 두 자릿수 점유율을 처음 기록한데 이어 올해 20% 점유율 도전에 나선다.

9일 BAT로스만스는 올초부터 전자담배기기 '글로 프로'를 90% 할인한 데 이어 '글로프로 슬림'을 40% 할인해 판매한다.

이날부터는 글로프로 슬림을 1+1 구매할 경우 50%까지 할인한다. 

BAT로스만스는 기존 궐련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 넘어오는 신규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결과적으로 점유율을 두 자릿수(10.6%)까지 끌어올렸다. 향후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려 궐련형 전자 담배 시장 삼파전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할인 캠페인은 성인 흡연자들을 위해성이 적은 전자담배로 전환하고자 하는 노력의 하나"라며 "장기적으로 충성 고객들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KT&G와 필립모리스는 맴버십 강화와 보상판매 프로모션 등을 통해 기존 충성 고객을 붙잡아놓는다는 계획이다.

굿모닝경제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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