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준(왼쪽부터)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과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 홍선욱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유상준(왼쪽부터)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과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 홍선욱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

KT&G는 해양환경공단,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SEAN)과 해양환경보호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T&G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해양 오염 실태조사와 해양 정화 등 기존 활동을 지속하면서 그 범위를 전국 해안가로 넓히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KT&G는 ‘반려해변’ 입양에도 나선다. 반려해변 제도는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민간참여 캠페인이다. 일정 구간의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것이다. KT&G는 올해 해안가 4곳을 반려해변으로 지정해 자발적으로 쓰레기 수거, 경관 개선 등을 목표로 해변을 가꿔나간다.

또 해양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올해 하반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와 연계해 해양 폐기물을 활용한 정크아트 전시회도 개최한다.

KT&G 관계자는 “후손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물려주고자 올해도 공공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힘을 모으게 됐다”며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해양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굿모닝경제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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