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낭또'(낭만 또라이)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차서원이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지금부터 쇼타임'이라는 주제로 배우 차서원이 출연해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앞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낭또'에 등극한 차서원은 청심환을 손에 쥐고 '떡볶이집 그 오빠'를 찾았다.

긴장한 것도 잠시 뿐이었다. 차서원은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으로 주부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된 사연, 연기자 꿈을 위해 했던 노력, 학창 시절 등에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먼저 차서원은 학창 시절에 엄청난 앨리트였다. 차서원은 "반에서는 무조건 1등 했고, 전교에서도 5등 정도 했다"며 "고등학생 때 카이스트 정보 영재원에서 교육받았다"고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고등학생 시절 잠시 사춘기가 찾아왔으나, 아버지의 암 투병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차서원은 "내가 가장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부터 공부를 진짜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차서원은 연기자의 꿈을 꾸면서 인생 전환점을 맞는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작정 서울로 온 차서원은 1년 동안 KTX를 타고 서울과 울산을 오가며 연기자 꿈을 이어갔다.

열정적으로 시작한 연기였지만 쉽지는 않았다. 차서원은 "연기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서 도망 다녔다"며 "교수님께서 오디션 기회를 주셨는데 자신 없다고 도망쳤다, 1년 후 다시 기회를 주셨고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로 데뷔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떡볶이집 그 오빠'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굿모닝경제 박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