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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경제=강준호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24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과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또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 이윤재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1500억원 규모의 소각목적 자사주 취득 안건을 결의했다.

더불어 향후에도 일괄된 분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충족하는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용병 회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신한금융은 지난해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 디지털 플랫폼 강화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고 평했다.

이어 "올해는 신한을 창업한 지 40년이 되는 해"라며 새로운 신한을 향한 전략 키워드로 돌파(Breakthrough) 제시했다.

조 회장은 "현실에 안주했던 '과거', 불확실성 가득한 '환경', 첨예하게 얽혀있는 '경쟁'을 돌파하고 모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신한만의 가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과거 돌파에 대해 "혁신을 가로막는 관행을 돌파하고 신한의 차별적인 문화를 다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환경 돌파와 관련해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긴박한 국제정세는 산업 전반의 위기로 번지고 있다"며 "수익을 내는 것만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기본을 견고히 다져가며 신한이 처한 환경을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경쟁 돌파에 대해서는 "성과의 크기뿐만 아니라 그 내용에 있어서도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겠다"며 "자본시장 역량을 끌어 올리고 글로벌 금융의 경쟁력을 키워가며 그룹의 포트폴리오의 스팩트럼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러한 차별적 경쟁력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일괄된 분기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들과 시장의 기대에 충족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