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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혁신센터] '상상으로 성공을 연다'…ICT 아이디어로 경제도약 발판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1년 성과 나와

대기업·중소벤처 함께 '상생 날개짓'
투자·연구 등 인프라 '혁신 신바람'
지역경제 활성화·청년고용 등 성과

'창조경제'는 박근혜정부 경제 정책의 핵심이다. 부지런함과 노동력이 지금까지 우리 경제를 성장시킨 힘이었다면 이제는 과학기술이나 정보통신기술(ICT)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들어 경제 발전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창조경제'는 정부가 주도하지만 선봉에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서 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1개씩 모두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축을 마쳤고 여기에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중소·벤처 기업들에 대한 지원 사업을 벌인다.

박근혜 정부가 저성장, 청년실업 등 우리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창조경제'가 서서히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새로운 경제발전 패러다임으로 창조경제를 제시하고, 플랫폼 구축을 통한 창조경제 생태계 구현으로 한국 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지원기업 대표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창조경제 허브로 지역별 성장동력 창출

온라인 기반의 전 국민 아이디어 사업화 플랫폼인 '창조경제타운'은 2013년 9월 설치한 데 이어 2014년 9월 대구에서 첫 삽을 떴다. 그리고 2015년 7월 인천까지 17개 광역 시·도별로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의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될 창조경제혁신센터 설치를 완료했다. 전국적 네트워크를 갖춘 온-오프라인 창조경제 실현 플랫폼을 갖추게 된 셈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지자체·대기업이 등이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연계되어 창업 및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모델이다. 지난 3월과 4월, 사우디와 브라질에 혁신센터 모델이 수출되기도 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출범한 지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순차적으로 조기 개소한 센터를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전 국민 아이디어 창업 지원'과 관련하여 대구센터가 대표 공모전인 '1기 C-Lab'을 통해 올해 상반기 18개 팀을 보육, 약 17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대전센터도 그간 10개 유망 스타트업을 보육한 결과 6개 기업이 33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낸 것이 대표적이다.

전북센터에서 처음 시작된 원스톱 서비스 기능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지금은 모든 센터에서 금융·법률·특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경남센터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 문진시스템, 부산센터의 판로개척과 경기·충남·인천센터의 해외진출 지원 등도 센터 간 연계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전체적으로 2014년 9월~2015년 8월 중 총 319개 창업기업과 222개 기존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한 결과 총 31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보육기업을 통해 80명의 신규 채용과 약 181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선순환 구조'로 시스템을 만들었다. 혁신센터를 통해 성공하면 그 열매가 다른 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즉 창업·중소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원기업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고 이것이 다시 지원기업의 밸류 체인을 튼튼히 하는 '선순환 시스템'으로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오는 2017년 말까지 혁신센터를 통한 창업기업은 2500개, 기존 중소기업 지원도 2500개 정도로 약 5000개 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및 성장지원이 이뤄지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전국 17개 혁신센터가 지역 창업의 허브이자 지역 혁신의 거점으로서 창조경제 성과 창출 및 확산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013년 9월부터 운영해 온 아이디어 발굴 플랫폼인 창조경제타운과 지난 7월 6일에 공식 출범해 기업의 기술수요를 찾아가서 발굴하고 지원하는 기업공감 원스톱지원센터 등과 함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연계·운영됨으로써 창조경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온-오프 기반 플랫폼이 완성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지역의 주요 도시에 혁신센터가 구축됨으로써 지역에 창조경제 생태계가 출현하고, 우수 인재가 모이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등 지역별 혁신을 토대로 국가도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생태계 구축으로 국민 어느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전국 어디에서나 아이디어를 제품이나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을 받아 사업화와 창업의 꿈을 현실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창업 희망자, 전담기업, 지자체, 정부가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창업·사업화 사례도 하나하나 가시화되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과 공동으로 창업 특화 프로그램인 'C-Lab'을 운영하여 16개 기업을 창업으로 이끈 바 있다. 이 가운데 ㈜람다는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개발에 성공하여 KT와 월 1만대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SKT·LGU+와도 공급 계약 협의가 진행 중이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글로벌벤처스타' 공모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3개 벤처기업을 선정하여 해외 현지 보육프로그램과 국내·외 VC 투자 유치 등을 지원 중에 있다. 이중 옵텔라(저비용·저전력 광통신기술)는 지난 2월에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해찬의 경우 LG화학과 협력하여 OLED 공동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제 창조경제 성과사례를 보다 빨리 만들어 가고 확산해 나가야 하며 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 완료 이후 조기 성과창출을 위해 발 빠르게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기능 확충 계획'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창업에 필요한 멘토링, 기술개발, 자금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온라인 사전문진 서비스'와 함께 금융·특허 등의 서비스를 내실화하고 노무·세무 등의 분야로도 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센터는 각 센터가 핵심사업을 발굴하고 지역혁신기관 간 역할을 분담하여 빈틈없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분과협의회를 운영한다. 또 상호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는 등 중앙정부-지자체-대기업-중소·벤처 등 다양한 주체들 간의 협업에 기반한 혁신센터 모델을 정립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혁신센터의 운영 기반을 내실화하고 관계부처 간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온라인 사전문진 서비스 확대, 1:1 특허 지원시스템 보급 등 혁신센터의 원스톱 서비스 고도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혁신센터가 아이디어 발굴에서 글로벌 진출까지를 지원하는 창업과 지역 혁신의 거점으로 조기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 공모전 운영, 혁신상품 유통·판로개척 지원 및 글로벌 진출 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혁신센터 간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농식품·제조업·에너지 등 유사한 특화분야별로 클러스터를 구성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특허권과 저작권 보호에 앞장선다.

산자부는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및 특허청과 공동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개방된 특허정보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지식재산거래정보시스템(IP-Market) 등을 통해 개방된 특허를 통합 제공·관리하는 방안을 이미 마련 중에 있으며 관련 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산자부에 따르면 충북, 대구센터 등에서는 특허 전문가가 지역 중소기업에 찾아가서 특허보호 및 특허사업화 등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8월말 현재 혁신센터 IP존을 통한 특허상담 775건, 특허이전 150건이다.

최형훈 기자  hoon06@ki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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