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원내대표가 오는 20일 오후 당무위원·국회의원 합동총회 소집을 추진하기로 했다.<제공=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표 재신임 문제와 관련해 오는 20일 오후 당무위원·국회의원 합동총회 소집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이 원내대표가 문 대표의 재신임 투표 강행을 철회하기 위한 의사를 벍힌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19일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원내대표가 당내 중진 및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수 의원들의 견해는 20일 합동총회를 소집해 당대표 재신임을 둘러싼 당내 혼전을 조기 매듭지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의원총회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의원총회도 내가 소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하며 합동총회 소집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 총무본부장은 당일 국회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것은 무조건 '문 대표는 물러나라'는 것 외에는 아무런 대안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라며 다음주 재신임 투표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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