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 기업 투자지원 및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핀테크 스타트업,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올해는 IBK기업은행과 소프트웨어(SW)공제조합 공동으로 3~5개 기업을 선정해 업체당 최대 4억원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 SW공제조합 및 한국인터넷진흥원 3개 기관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원 기업 선정 및 심사 절차에 돌입했다.

투자·융자 대상으로 선정된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은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 투자상담회, 현지화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 또 정보통신 기업이 개발한 핀테크 기술이 금융서비스와 쉽게 결합해 상용화 될 수 있도록 API 개발을 지원한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팅 자원이나 데이터를 일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구현해 놓은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다.

지원대상은 벤처, 스타트업 등 핀테크 관련 중소기업이며 공모를 통해 총 3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을 사업화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 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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