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3,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로 풀스크린 가능성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2.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2. [사진=삼성전자]

[굿모닝경제=오세은 기자]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이 갤럭시S21 조기 출시 효과를 누리면서 하반기 시장 선점을 위한 차기 폴더블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에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는 단어 그대로 디스플레이 밑으로 카메라를 숨기는 기술이다. 이렇게 되면 스마트폰 전면 전체를 화면으로 쓸 수 있다.

4일 미국 IT매체 샘모바일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선보일 신제품 폴더블폰 2종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에는 삼성전자 최초로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탑재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3에 UDC를 적용해 공개하면 폴더블폰에서의 UDC 적용은 삼성전자가 최초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신제품 폴더블폰에는 UDC 기술 적용 외에도 S펜이 장착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샘모바일 역시 S펜이 갤럭시Z폴드3에 적용될 것으로 유추했다.

갤럭시Z폴드3에 S펜이 장착될 경우 그간 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노트 시리즈 단종설이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S펜이 더 이상 노트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면서다. 갤럭시S21울트라는 S펜을 사용할 수 있다.

전작과 개선된 측면이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출시 시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통상 하반기 언팩(신제품 행사)을 8월에 했던 것을 한 달 가량 앞당긴 7월에 하지 않겠냐는 시각도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언팩 행사와 갤럭시Z폴드3 관련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올 1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하반기 Z폴드와 Z플립으로 폴더블 대세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신제품 Z플립의 경우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사용성을 개선하고, 여성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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