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이인영 의원이 공동주최하는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 협력의 현황과 과제' 토론회가 13일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한·중 양국 정부가 자국 내 위안부 문제의 현황과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전 세계가 일본에게 역사와 진실을 직시하고 사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은폐를 넘어 왜곡과 미화로 퇴행적인 역사인식을 반복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 역시 "일본은 아직도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일본은 동아시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지난 역사를 올바로 조망하고 정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토론에서는 오태규 한겨레 논설위원, 장완익 대한변협 일제피해자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 장은정 경북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참가하고 중국의 위안부 출신 여성 120여명의 증언을 기록해 ‘위안부 조사실록’을 출판한 장솽빙 작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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