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정부, 예산 별도 관리하고 최대한 반영하겠다 약속"

정부와 새누리당은 11일 '병영문화혁신 추진 위한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추진 병사 특수지 근무수당 인상, 병영문화쉼터 및 실내체력단련장 설치 등 병영 문화 개선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2300억원을 반영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김정훈 정책위의장, 정병국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특위(이하 병영특위) 위원장, 정두언 국방위원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영특위에서 선정한 핵심 추진과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예산지원 및 제도개선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새누리당

이는 국회 병영특위가 지난해 10월 31일 구성 후 9개월간의 활동을 종료하며 '복무 단계별 맞춤형 병영문화 시스템' 마련을 위한 7개 분야 39개 과제를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은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에 국회가 마련한 과제를 우선 추진하도록 주문했으며 내년도 예산에 2300억원을 반영하라고 적극 요구했다"면서 "정부도 관련 예산을 별도로 관리하고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을 위한 입법적 조치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앞으로도 강한 군대, 행복한 병영문화 만들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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