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탈북민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정책토크’ 개최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취업 문제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개최됐다.

27일 대통령 정무특보를 겸직하고 있는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방방곡곡 정책토크 쇼 1회차, 탈북민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정책토크’를 개최했다.

▲탈북민과 함께 통일준비 정책토크 ⓒ한국정책신문

윤 의원은 “북한이탈주민분들의 연착륙과 경제적 안정, 취업 등의 문제를 가지고 현장에서 느끼는 이탈주민들의 눈높이에서 정책토크쇼를 하게 됐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런 정책토크쇼가 결국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체한 ‘통일대박’ 통일준비로 귀결된다고 생각한다”며 “탈북자분들이 우리 사회에 제대로 정착하고 제대로 경제적 안정을 취하는 게 통일준비의 첫걸음이다라는 차원에서 토론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1997년에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과 2010년 만들어진 ‘남북하나재단’ 등 탈북자들을 위한 법률 및 단체는 다양하지만 아직까지도 여러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 탈북민들의 목소리다.

윤 의원은 2008년도에 ‘북한인권법’을 처음으로 발의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 같은 경우는 북한인권법이 지난 2003년에 만들어졌고, 일본 같은 경우는 2007년에 만들어졌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법안은 통과하지 못하고 계류 중”이라고 지적했다.

또 윤 의원은 정부 차원에서의 ‘통일문화교육센터’를 추진 중으로, 이번 정책토크 역시 ‘통일음식문화센터’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그는 “통일음식문화센터 설립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정부, 민간 차원에서 새로운 청사진이 제시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진정성, 의지를 가지고 탈북민들의 연착륙, 경제안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정책신문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사)북한민주화위원회 외 27개 탈북민 단체가 참여해 탈북민들의 고충을 얘기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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