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360도 VR 소개영상 제공하는‘브라우저’(VRowser) 오픈

[사진=한국무역협회]
[사진=한국무역협회]

[굿모닝경제=전현지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실감형 가상현실(VR) 콘텐츠 서비스인 ‘브라우저’(VRowser)를 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브라우저(VR+Browser)는 코로나19로 국경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제품 소개영상을 3차원 360도 VR 콘텐츠로 제작해 해외 소비자와 바이어가 제품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제품 소개영상은 식품, 뷰티, 헬스케어 등 10개 카테고리별로 전문 쇼호스트가 모두 다른 공간에서 촬영해 이용자 입장에서 각기 다른 쇼룸에 방문한 것 같은 가상경험을 제공한다. 각 제품 영상에는 제품 상세정보, 구매링크 등을 연동해 중소기업을 위한 VR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기능도 수행한다.

브라우저에서는 현재 6개 카테고리 30개사 제품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연말까지 10개 카테고리 50개 제품 영상이 업로드 될 예정이다. 영상은 전용 모바일 앱과 브라우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용 앱에서는 이용자가 더욱 현실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모바일용 3D VR 최고화질 솔루션을 적용해 8K의 초고화질 영상 다운로드와 재생을 지원한다. 3D 영상은 머리에 착용하는 VR 디스플레이 장치인 HMD(Head Mount Display)와 VR 안경 등을 연결해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으며 VR 안경은 추후 사회네트워크관계망(SNS) 이벤트를 통해 해외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200개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3D 영상을 시청할 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이용자를 위해 2D 초고화질 영상도 지원한다.

전용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VRowser”로 검색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내년에는 영상으로 제작하는 제품 수를 더욱 확대하고 아이폰(IOS)용 전용 앱도 만들 계획이다.

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코로나19로 온택트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온라인 화상 상담회 등과 결합해 비대면의 한계를 극복한 효과적인 해외마케팅 지원 툴로써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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