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시장 규모 약 1천조 전망"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이제 '원전해체'다!, 고리1호기 영구정지와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1978년 첫 가동을 시작한 이래 우리나라 원전산업을 이끌던 고리원자력 1호기의 영구정지와 원전해체기술을 주제로 마련됐다.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 ⓒ배덕광 페이스북

배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1호기는 2017년 가동을 최종 멈추게 됨으로써 국내 최초의 원전 해체라는 또 다른 소명으로 새생명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리1호기가 멈추게 되면, 안전한 해체가 무엇보다 중요하하다"면서  "원전은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철저한 관리만 이뤄진다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가 전망하는 원전해체시장 규모는 약 1000조원 이상"이라며 "국부창출을 위해 원전해체기술 확보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신재식 원자력진흥정책과장과 박동일 원전환경과장이 발제를 맡아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자립을 위한 정책방향', '원전해체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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