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당무위원들이 흔쾌히 동의해줘 감사"
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에서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사무총장제 폐지 등의 혁신안을 가결했다.
통과된 당헌 개정안은 사무총장제 폐지를 비롯해, 부정부패 등으로 직위 상실시 재·보궐선거 무공천, 당원소환제 도입 및 당무감사원 설립, 부정부패 연루 당직자의 당직 박탈 등이 포함됐다.
또한 '지역위원장 사퇴 시한을 120일 전으로 통일', '당내 불법선거 및 당비대납 일상적 감시체계 확립 및 엄벌', '당비대납 원천 방지', '권리당원 선거권 부여 기준 강화', '지역대의원대회 대의원 구성에서 상향식 선출제 도입', '전국대의원대회 대의원 선출 규모 확대' 등의 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문 대표는 당무위 직후 기자들을 만나 "당무위원들이 흔쾌히 동의해주고 혁신을 위해 함께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혁신위는 당무위원들이 성원해준 이상으로 최선 다해서 당이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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