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언 신부와 성문 스님, 그리고 연기자 이순재씨 등 3명이 대통령 소속 국민통합위원회 제3기 위원으로 새로 위촉됐다. 이들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7일 대통합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대통합위 2기 민간위원들의 임기가 이날 만료됨에 따라 한광옥 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위원은 연임토록 하고, 박 신부 등 3명을 신규 위원으로 선임했다.

대통합위는 3기 위원 구성에 대해 "기존 위원 대부분을 연임시켜 대통합 정책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유지토록 했다"며 "종교계와 문화예술계에서 3명을 새로 위촉,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데 역점을 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통합위는 이어 "앞으로 위원회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채널을 다양화하고 가교 역할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문화 가정, 탈북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동시에 신뢰·배려의 언어문화 정착을 위한 '고마워요 캠페인'도 진행코자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 제3기 민간위원 명단(총 18명)이다.
△한광옥 위원장 △김준용 한국녹색도시협회 부이사장 △김현장 민주화운동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 △노승일 부마민주항쟁 부산동지회장 △변승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장 △신영무 바른사회운동연합 상임대표 △유중근 경원문화재단 이사장 △윤주경 독립기념관장 △이관도 원음방송 사장 △이광자 서울여대 학교법인 정의학원 이사 △이일하 굿네이버스인터내셔널 회장 △임정희 시민일보 사장 △임향순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중앙회 총재 △채희문 랜스에디팅 대표이사 △이순재 가천대 연기예술과 석좌교수(신규) △성문 스님(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신규) △박신언 신부(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교구장대리,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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