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민간 사업자 최종 선정

덕적도, 조도, 거문도, 삽시도, 추자도 등 5개 섬이 친화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바뀐다.

이들 섬은 디젤발전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설치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들 5개 섬을 친환경 섬으로 바꾸기 위해 친환경 발전을 담당할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5개 도서별 최종사업자로 덕적도(인천시 옹진군)는 케이티컨소시엄, 조도(전라남도 진도군)와 거문도(전라남도 여수시)는 엘지씨엔에스(LG CNS)컨소시엄, 삽시도(충청남도 보령시)는 ㈜우진산전, 추자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는 포스코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은 경유를 태우는 도서 지역의 디젤발전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결합한 친환경에너지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현재 한국전력공사가 담당하고 있는 섬 지역 발전부문을 민간 사업자에게 이양해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100% 민간자본으로 디젤 발전시설을 친환경에너지로 대체하고 전력판매를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도록 하는 에너지 신산업 사업모델인 것이다.

이번에 선정한 5개 도서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목표로 개발가능 여부, 환경영향 등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기존 디젤발전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전원을 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도서별 사업자간 협약체결 시점 등을 감안하여 현재 한국전력공사가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63개 도서 중 나머지 57개 도서를 대상으로 추가 공고하여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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