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미겔 바르보사 우에르따 상원의장(사진 왼쪽), 정의화 국회의장(오른쪽)ⓒ국회

정의화 국회의장은 3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루이스 미겔 바르보사 우에르따(Luis Miguel Barbosa Huerta) 상원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날 정 의장은 "지난 멕시코 방문 당시 상원 연설을 준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나라 국회에서도 바르보사 의장님의 연설을 듣고 싶었으나 바쁜 일정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과 멕시코의 교역량이 10배 정도 늘어날 만큼 양국간 경제적 교류가 활발하다"며 "2008년 이후 협상이 중단된 한·멕시코 FTA가 체결되면 보다 폭 넓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의장은 "한?칠레 FTA 체결 이후 칠레의 한국 수출량이 상당히 증가했다는 점에서 FTA는 양국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FTA 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믹타 회의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전되어야 한다"면서 "중요한 믹타 회원국인 멕시코의 국회가 더욱 많은 관심 가지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는 한국 측에서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박형준 국회사무총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최형두 국회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가, 멕시코 측에서는 루이스 미겔 바르보사 우에르따(Luis Miguel Barbosa Huerta) 상원의장, 알레한드로 마드리갈(Alejandro Madrigal) 외무부 아태국장, 호세 루이 베르날(Jose Luis Bernal) 주한 멕시코 대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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