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치당 1만픽셀 이미지 보유, 최신 스마트폰 화상보다 20배 개선

사진출처=미국 스탠퍼드 대학 홈페이지
사진출처=미국 스탠퍼드 대학 홈페이지

삼성과 스탠퍼드 대학이 태양 전지판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초고화질 OLED 디스플레이를 만들었다.
26일 스탠퍼드 대학 등에 따르면  태양 전지판을 이용한 새로운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의 기술을 마련했다.

새 OLED 디스플레이는 더 순수한 색상과 인치당 1만픽셀 이상의 밝은 이미지를 특징으로 한다.
스탠퍼드대와 삼성종합기술원(SAIT) 공동 연구진은 기존 초박형 태양전지 전극 디자인을 확대해 TV, 스마트폰, 가상 또는 증강현실 기기 등을 인치당 최대 1만 화소(PPI) 해상도로 사용할 수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최신 스마트폰의 해상도가 약 400~500 PPI인 점을 감안하면 20배 이상의 기능 향상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높은 픽셀 밀도로 보다 사실적인 영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상 및 증강현실 기술에 특히 유용하다. 

고화소 밀도 디스플레이는 실제와 같은 디테일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헤드셋 디스플레이에 더욱 중요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스탠퍼드대 과학자인 마크 브롱거스마가 삼성종합기술원(SAIT)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다. 브롱거스마는 "기존 제품보다 더 밝고 색상 정확도가 높을 것이며 생산도 훨씬 쉽고 비용도 효율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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