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비 4년 연속 1위, 연평균 1천억 이상 지출

NH농협은행이 금융권 가운데 사회공헌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공헌활동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익활동으로 소외계층에 한발 다가서는 리딩뱅크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지난 4일 발표한 '201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지난해 991억원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해 은행권 최고를 기록했다.

▲김주하 은행장이 어른신 500명을 대상으로 배식봉사활동을 하고 있다ⓒ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최고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했으며 규모면에서는 2006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1천억원이 넘었다.

특히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익부문이 50% 이상을 차지했으며, 장학금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술·교육지원과 문화예술 및 지역축제 등 메세나 부문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 분야 567억원 ▲학술·교육 분야 174억원 ▲메세나·체육 분야 86억원 ▲환경 분야 9억원 ▲글로벌 분야 1억원 ▲서민금융 부문에 154억원을 지출했다.

김주하 NH농협은행 은행장은 "농협은행의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난 50년간 나눔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앞으로 상생과 협력의 공익기관, 고객과 국민 모두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국내 최고의 사회공헌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능나눔 봉사로 '교육기부 우수 인증기관'으로 뽑혀

NH행복채움회, NH농협카드봉사단, 성남사랑농협봉사단 등으로 구성된 NH농협은행 봉사단은 임직원 재능나눔 봉사활동인 '행복채움금융교실'과 농촌지역 독거어르신을 위한 '말벗서비스'가 등 지난해 총 3천561회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중 울산농협봉사단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나눔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제2회 '행복나눔인 시상식'에서 행복나눔인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외국인농업근로자들에게 구급약품을 전달하고 함께 체육활동을 실시했다.ⓒNH농협은행

특히 직원 669명으로 구성된 무료 금융교육 'NH행복채움금융교실'은 금융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청소년, 노인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대한민국 교육기부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경향금융교육대상에서도 금융기관 최초로 2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총 1314회에 걸쳐 약 7만9천여 명에게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행복전도사를 1000여명으로 확대하고, 청소년들에게 금융기관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NH청소년금융교육센터'를 전국 17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서민금융과 중소기업여신 지원에 앞장

농협은행은 지난해 'NH희망금융플라자'를 20개로 확대 설치하는 등 서민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NH새희망홀씨대출','NH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 전용상품을 통해 2227억원을 지원하는 등 최근 5년간 1조3011억원의 서민금융대출을 지원했다.

또 서민금융 이용편의를 위해 금융소외자를 위한 상담창구인 'NH희망채움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민금융 전담점포인 'NH희망금융플라자'에는 별도의 서민금융상담실을 만들고 전문상담 직원을 배치해 금융 소외계층의 고충을 해결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에도 힘을 들여 지난 한 해 '중소기업여신' 지원 금액은 4조8000억원이 늘었다. 특히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는 '중소기업 유동성 신속지원프로그램'을 통해 5093억원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전용대출 상품인 '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 'NH기술우수기업 이차보전대출','NH산업단지대출', 'NH다같이성장론', '이노·메인비즈 대출' 등이 농협이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중소기업 전문 자금지원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공인회계사 및 인사·마케팅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된 경영컨설팅팀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전략·재무·가업승계·인사조직·마케팅 등 5개 분야의 무료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농식품기업과 농업경영인 경영 컨설턴트 역할도

NH농협은행은 농식품기업의 경영 전반에 대한 차별화된 컨설팅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농협은행이 보유한 여러 네트워크를 통해 컨설팅 기업의 판로개척 등 다양한 연계지원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아 매년 지원기업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농협은행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동반성장을 통한 농식품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자는 취지의 'NH농식품 위더스(With-Us)상'을 제정하고 국제식품 등 총 20곳을 선정하기도 했다.

또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농업금융컨설팅'도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농업금융컨설턴트'가 농가의 경영상태를 정확히 진단하여 개선책을 제시하고 최적의 자금을 지속적으로 연계지원 함으로써 농가의 지속적인 성장과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로 2014년 한 해 동안 6700여 건의 컨설팅을 펼쳐 농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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