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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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전현지기자]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부산대병원 컨소시엄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클리니컬 데이터 웨어하우스(CDW)를 구축해 신약 개발 및 인공지능 의료 시스템 개발 등에 활용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대병원 컨소시엄은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까지 총 6개의 지방국립대병원들로 구성됐다.

병원들에 집적돼 있는 보건의료 데이터를 서로 활용이 가능한 형태로 표준화하고 정제화해 NBP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한 CDW에서 빅데이터를 저장・분석・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의료 전용 클라우드 존은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저장하고 활용될 수 있도록 구축된 국내 유일의 의료 맞춤형 존으로 의료법 및 개인정보보호법을 모두 준수하며 시설 및 장비에 대한 세부 기준까지 충족하고 있다.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와 의료 서비스 전용 서버를 별도 존으로 분리하여 구성했기 때문에 훨씬 안전한 환경에서 보건의료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 멀티 존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지역에 홍수나 지진 같은 자연 재해가 발생하여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

부산대병원 이정주 병원장은 “국외 저장이 어려운 의료 데이터를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센터에 상호 분산 저장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데이터 기반 연구 생태계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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