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33%를 기록했다.

12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9~11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조사 결과 33%는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다.

▲ⓒ한국갤럽

긍정 평가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9%)), '외교/국제 관계'(14%),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전반적으로 잘한다'(6%), '복지 정책'(5%)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메르스 확산 대처 미흡'(27%), '소통 미흡'(13%),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3%),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12%), '인사 문제'(5%), '안전 대책 미흡'(5%), '경제 정책(5%) 등을 지적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메르스 사태가 대통령 직무 평가 하락에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0%, 새정치민주연합 22%, 정의당 3%,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34%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하락, 새정치민주연합은 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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