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기업답게 최첨단 유행 세대 집중

SK하이닉스 유튜브 채널
SK하이닉스 유튜브 채널

최첨단하이테크 기업인 SK하이닉스는 최첨단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 통칭)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체 인구에서 33%가량을 차지하는 MZ세대는 사회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요 기업 구성원의 60%가량이 MZ세대다.

MZ세대와 소통은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MZ세대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다. 스마트폰 탄생 이후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시장은 크게 성장했고 하루에도 수백개의 소셜 콘텐츠를 소비한다. 디지털 환경이 익숙한 MZ세대는 SNS를 기반으로 구축된 모바일 미디어 환경에서 스스로 정보를 소비, 유통, 배포, 재생산한다.

MZ세대는 길거나 지루한 글을 꺼리고, 짧고 재미있는 영상에 이끌린다. 온라인상에서 핵심 내용만 추려낸 클립 영상을 찾아보고 댓글을 통해 사람들과 감상을 공유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숏폼(Short-Form, 아주 짧은 길이의 영상)이 인기다. 15초짜리 동영상을 올리는 틱톡(Tik Tok)이 대표적이다. 

MZ세대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기술을 대하는 데 늘 적극적이다.

SK하이닉스는 첨단기술에 모두 반도체가 중심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 중이다. 딱딱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벗고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기업광고에 MZ세대가 선호하는 B급 코드도 과감하게 적용했다.  

최근 Z세대 인재들을 타깃으로 한 ‘Tenacity Syndrome(집념 증후군)’ 시리즈를 내놓았다. SK하이닉스의 사명을 연상시키는 ‘한희수’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성장 스토리를 총 4편에 걸쳐 제작했다.

희수는 게임에 미쳐 살던 어린 시절부터 ‘Tenacity’(SK하이닉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키워드 중 하나인 ‘집념’)를 발휘하며 인재로 성장해가는 SK하이닉스 특유의 '인재상'을 드러냈다.  
SK하이닉스는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기업문화 혁신에도 나서고 있다. 유연근무제를 시행함으로 근무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세대·직위·직군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선임·책임·수석으로 나뉘어 있던 기술사무직 전 직원의 호칭을 ‘TL(Technical Leader)’로 통일했다.

지식공유 플랫폼인 SKHU(SK hynix University, 직무역량통합교육시스템)와 mySUNI를 통해 양질의 강의 등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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