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 만에 앱 가입 회원도 10만명 넘어

9일 오전 기준. [사진=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9일 오전 기준. [사진=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한국정책신문=김진솔 기자] 인공지능(AI)이 스마트한 투자를 대신해 주는 모바일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Fint)의 누적 투자일임 계좌 수 2만5000건을 돌파했다.

9일 국내 최초 비대면 투자일임 시장을 연 로보어드바이저 플랫폼 핀트를 운용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에 따르면 투자일임 계좌 수는 지난 4월 누적 1만건을 넘어선 뒤 두 달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핀트는 2013년 설립된 디셈버앤컴퍼니운용이 5년여간 개발해 탄생시킨 AI '아이작(ISAAC)'과 운용 플랫폼 '프레퍼스(PREFACE)'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간편투자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투자에 필요한 시장 분석, 포트폴리오 구성, 거래소 주문, 수익 현황 분석 등 모든 과정을 AI가 담당한다.

핀트 고객들은 직접 시장을 분석하거나 주문할 필요 없이 운용 현황과 투자 보고서 등을 확인하기만 하면 된다.

즉 처음부터 끝까지 스마트한 기술이 알아서 맞춤 자산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디셈버앤컴퍼니운용은 핀트의 급성장의 배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 열풍을 지목했다.

금융시장에서도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받으며 고객들이 하루 평균 350건 이상의 신규 계약을 체결하면서 투자일임 시장에서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핀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가입 수도 10만명을 넘어서면서 잠재적인 투자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핀트는 고액자산가들의 중심으로 제공된 투자일임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대중화하고 있다.

특히 자체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의 고도화와 오픈뱅킹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운용 대표는 "테크와 금융이 만난 테크핀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일반 대중들도 새로운 투자경험을 다양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핀트에서는 20만원 소액부터 투자전문 인공지능에게 국내외 주식투자를 맡길 수 있는 만큼 누구나 쉽고 편리한 재테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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